여덟 번째 영화, 코믹가족 관련영화 - 히트맨
코로나19 때문에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몇주전 영화관에서 보았던 히트맨을 다시 집에서 보는데
만화와 코믹, 그리고 배우들의 찐 연기를 함께 볼 수 있어서 킬링타임용 영화로
소개해주려고 한다. 우리나라 코믹하면서 감동이 섞인영화는 솔직히
기억에 남거나 감명깊지는 않지만 재미로 보기에는 내 정서상 딱 맞는거 같다.
믿고 보는 배우들. 권상우, 정준호 ! 둘의 코믹 콤비가 정말 잘 어울렸던 영화라 말할 수 있다.
킬링타임용으로 딱 좋은 영화니 코로나19로 집에 있다면 꼭 한번쯤은 봐도 나쁘지 않은 영화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전직 국정원 요원이 만화를 그리면서 생기는 일들로
실제 있을 수도 있게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의 첫시작은 애니메이션으로 시작이 된다. 만화를 그리는 권상우의 캐릭터 때문일까.
만화의 그래픽이 생각보다 뛰어나서 영화의 시작으로는 딱인것 같다.
어릴적 권상우와 악마조교 덕규의 만남.
어린 준을 방패연으로 만들기 위한 덕규의 프로젝트가 시작하는 장면이다.
어릴적부터 살인병기로 만들기 위한 덕규의 큰그림.
만화를 그리고 싶다는 어릴적 준에게 남자는 큰물에서 놀아야 된다는걸 알려준다.
성인으로 자란 준은 국정원 비밀요원으로 자라 임무를 수행하는데
권상우의 액션은 역시 믿고봐도되는듯하다.
취미로 그리던 그림. 이 그림을 마지막으로 국정원 요원일을 그만두는데...
만화의 꿈을 아직도 못버린 준은 제 2의 인생을 살게된다.
특수 임무 수행중 낙하산이 펴지지 않아 바다에 그대로 빠진 준.
모두들 준은 죽은줄 알고 살아간다.
하지만 준은 임무수행 중 바다에 빠져 죽은게 아니라 웹툰 작가가 되고 싶어 국정원을 탈출한
비밀 프로젝트 방패연 출신 전설의 암살요원 '준'.
하지만 만화는 그리면 그릴 수록 악플만 쌓여가고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하루하루 만화의 악플을 보면서 힘들어 하는 준.
권상우의 코믹스러우면서 진짜 같은 연기는 너무 잘어우린다.
백수로 만화를 그리며 악플에 시달리는 준.
어느날 티비를 보면서 기안84의 이야기를 보면서 자극을 받는데.
기안84는 만화로 돈벌어서 어머니집, 어머니 빚 갚고, 어머니 중형차까지 사줬다는
방송을보고 열받아서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고 홧김에 팬을 잡은 준.
본인의 비밀요원 시절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마는데..
술먹고 술김에 그린 만화는 명작으로 탄생한다.
하지만 그저 술김에 그린 그림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그리는데...
술김에 그린 그림 덕분에 인기를 얻은 준.
딸이 제일 가지고 싶은 전자피아노를 선물로 하고 평화로운 일상이 시작된다.
이런 만화를 그린 준을 찾으러 다니는 덕규.
PC방에서 초딩들의 말에 웹툰을 보게 되는데..
본인이 키운 비밀요원 방패연의 이야기를 웹툰으로 접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만화는 인기작이 되어버렸다.
만화속 악당은 본인의 눈과 얼굴, 그리고 동생을 죽인 준을 찾기 위해
웹툰 만화 사무실을 찾아와 협박을 하는데.
히트맨을 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야기의 소재와 중간중간
코믹스러운 대사,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잘 어울러져 있다는 점이다.
동생의 죽음을 만화로 접하게 되는 악당.
복수를 결심하고 준의 아내를 납치한다.
악당은 본인이 겪은 일을 만화로 보게되어 화가나고 눈물을 흘린다.
결국 악당과 한판대결을 펼치는 준.
만화만 그리다가 비밀요원의 자아가 깨어나 멋지게 싸우는 장면은
결국 악당은 잘되지 않는다는 장면을 보여줘서 우리나라 전형적인 영화의 전면을 보여준다.
준은 악당을 마무리하고 영화는 해피앤딩으로 끝난다.
솔직히 딱히 영화의 내용은 머릿속에 남지 않는다.
웃고 배우들의 실감나는 현실적인 연기를 보면서 시간은 금방 가버렸다.
영화관에서도 봤지만 집에서 다시보는 재미 또한 있는 히트맨
'영화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범죄 코미디 액션 영화 젠틀맨 리뷰 (0) | 2022.12.28 |
---|---|
아바타: 물의 길 무료보기 및 후기 (0) | 2022.12.18 |
일곱 번째 영화, 전쟁 관련영화 - 미드웨이 (0) | 2020.02.28 |
여섯 번째 영화, 암울한역사 관련영화 - 남산의 부장들 (0) | 2020.02.23 |
다섯 번째 영화, 정치 코미디 관련영화 - 정직한 후보 (0) | 2020.02.17 |